[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모간스탠리가 전체 인력의 약 3%에 해당하는 2500명을 감원한다. 투자은행, 자산관리, 자산운용 등 주요 사업부 전반이 대상이다.
전 부문 3% 감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4일(현지시각) 전체 직원 약 8만3000명 가운데 약 3%, 25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감원은 투자은행·트레이딩, 자산관리, 자산운용 등 3대 핵심 부문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이번 조치는 사업 및 지역 전략 재조정과 개인별 성과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감원은 지난주부터 시작됐으며, 상당수는 4일 단행됐다.
실적은 ‘역대급’… 구조조정 병행
모간스탠리는 2025년 투자은행·트레이딩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에서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자산관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은 통상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인력 감축을 단행해왔다. 이번 감원에는 자산관리 부문의 프라이빗 뱅커와 백오피스 인력이 포함됐다. 일부는 자산관리 고객 대상 모기지 대출 업무를 담당해온 직원들이다.
AI 확산, 월가 감원 흐름
월가 주요 금융사들은 2025년 강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비용 절감과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1년간 대기업들은 수천 명의 화이트칼라 인력을 줄였다. 일부 기업은 인공지능, AI 도입에 따른 효율성 개선을 이유로 들고 있다.
잭 도시가 이끄는 블록은 최근 전체 인력의 40% 이상, 4000명 넘게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고객 지원 부문 약 4000명을 감축했다. 핀터레스트도 전체 인력의 약 15%를 줄이며 AI 중심 조직 재편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