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란과의 전쟁이 미국 경제 전망과 연준의 금리정책 방향을 훨씬 더 불확실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경제 전망에 자신이 있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충격이 얼마나 크고 오래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카시카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인사로, 이란 전쟁 전에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전제로 한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했지만 “전쟁으로 새로운 변수들이 등장했다”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카시카리 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 블룸버그 행사에서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진 경제 전망에 꽤 자신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새 충격이 세계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전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쟁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처럼 장기화할지, 하마스-이스라엘 충돌처럼 단기적일지에 따라 통화정책의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런 지정학적 갈등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예측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당분간 데이터를 보며 신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이미 5년째 높은 물가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지난해 정책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해 3.5~3.75% 범위로 낮췄으나,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인플레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추가 인하 기대는 약화됐다.
카시카리는 전쟁 전까지만 해도 “정책이 적절한 수준에 있으며 점진적으로 중립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연착륙 시나리오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했다.
케빈 워시(Kevin Warsh)가 5월 제롬 파월의 후임으로 연준 의장직에 오를 예정인 만큼, “새 지도부와 생산적인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며 “워시의 비판적 시각과 대차대조표 운용 구상에 열린 태도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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