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7만 달러 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가격 급변동 과정에서 하락에 배팅했던 숏 포지션 물량이 대거 청산되며 시장 유동성이 7만2000달러 부근의 ‘마그넷 존(Magnet Zone)’으로 급격히 쏠리는 모습이다.
3일 오전 5시 50분(한국시각)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전체 청산 규모는 3억9599만 달러(약 5260억원)로 집계됐다. 이 중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하락 포지션이 강제 종료된 숏 청산 규모는 2억5897만달러에 달하며 전체 청산의 약 65%를 차지했다. 비트코인이 6.33% 급등하며 6만9000달러를 넘어서자 하락을 예상했던 10만9295명의 트레이더가 포지션을 강제 종료당한 결과다.
종목별로는 비트코인에서만 1억6777만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더리움(9731만 달러)과 솔라나(2053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90% 상승한 6만9094달러를 기록하며 강력한 상방 압력을 확인했다. 이번 상승으로 인해 바이비트(Bybit) 거래소에서는 400만 달러 규모의 BTC/USD 단일 청산 주문이 발생하는 등 고배율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손실이 두드러졌다.
청산맵 유동성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다음 타깃은 7만1000달러에서 7만2000달러 구간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해당 가격대에는 숏 포지션의 강제 청산 물량이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어 가격을 위로 끌어당기는 ‘자석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해당 구간의 숏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청산되는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이 나타나며 순식간에 7만200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하방으로는 6만6000달러와 6만4000달러 부근에 롱 포지션 청산 물량이 대기 중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경우 해당 지지선까지 일시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현재는 상방 유동성 흡수 힘이 더 강한 상태다.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의 온기를 이어받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솔라나가 6.83% 상승하며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고 이더리움(6.33%)과 리플(4.13%) 도지코인(4.54%) 등 주요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를 지지선으로 굳힐 경우 시장 전반의 추가 상승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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