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중동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이 한달 만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에너지 가격 급등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다.
현물 금은 한때 2.7% 상승해 온스당 약 5400달러를 넘겼다가 장중 일부 이익실현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심리로 금 보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격화로 금융시장이 리스크 오프(위험회피) 환경으로 전환하며 금 가격이 급등했다.
현물 금은 장중 최대 2.7% 상승해 한달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이는 에너지 비용 급등과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 통화가치 불안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은과 팔라듐 등 일부 귀금속은 하락을 보였다.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고, 국채 금리는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중동 공항·항로 차질로 두바이 등 허브를 경유한 금 운송이 지연되자 거래상들은 우회 운송을 서두르고 있다. XAUT, PAXG 등 금 담보 토큰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디지털 금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가 반영됐다. 항공편 중단이 장기화되면 물리적 공급에 추가적 압박을 줄 수 있다.
유가가 급등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고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방어가 강화된다. 분석가들은 단기적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이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크므로 향후 가격 변동성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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