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밈코인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3.26% 줄었고, 거래량은 20% 급감했다.
이란이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등 주요 밈토큰이 일제히 하락했다.
2일(현지시각)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자 투기적 성격이 강한 밈코인 시장이 빠르게 위축됐다.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299억6000만달러로 감소했다. 24시간 거래량은 29억7000만달러로 20% 줄었다.
이는 전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약세 흐름과 맞물린 결과다. 미·이란 충돌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됐고, 변동성이 큰 밈코인이 먼저 매도 대상이 됐다.
주요 종목 낙폭도 확대됐다.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3.1% 하락했다. 시바이누는 4.3% 떨어졌다. 페페는 6.5% 급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하락폭은 더 크다. 도지코인은 3.2%, 시바이누는 9.1%, 페페는 15.8% 하락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을 당시에도 유사한 급락이 나타난 바 있다.
이란이 쿠웨이트시티의 미국 대사관 인근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현장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포착됐으며, 경보 사이렌과 폭발음이 쿠웨이트 전역과 두바이, 도하 일부 지역에서 들렸다고 전해졌다.
쿠웨이트 당국은 루마이티야와 살와 지역 상공에서 적대적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 대사관은 “쿠웨이트 상공에 미사일 및 무인기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대사관으로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이후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지정학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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