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인공지능(AI) 확산과 지정학적 긴장이 세계 경제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술 혁신과 전쟁 리스크가 동시에 고조되며 자산 양극화와 구조적 불안정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 MAKES the RICH RICHER:
Jack Dorsey just fired 4400 hundred employees. Not because the company needed the money.
Dorsey admitted each employee made his company millions of dollars.
Dorsey fired 4400 employee because AI could do their jobs.
RICH DAD LESSON:
Think like an…
— Robert Kiyosaki (@theRealKiyosaki) February 27, 2026
28일(현지시각) 그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AI는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든다”고 언급했다. 그는 “AI가 자본과 기술을 통제하는 기업가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단순 노동에 의존하는 구조는 빠르게 대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잭 도시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블록(Block) 최고경영자(CEO)를 사례로 들었다. 도시는 최근 4000명 이상을 감원하며 전체 인력을 6000명 미만으로 축소했다. 기요사키는 이를 재정 악화가 아닌 AI 기반 효율성 강화의 결과로 해석했다.
도시 역시 감원 배경으로 “지능형 도구(intelligence tools)” 도입을 언급했다. 반복적·분석적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더 작은 조직으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록은 4분기 총이익이 24% 증가한 28억7000만달러(약 4조원)를 기록했다며, 이번 구조조정이 일회성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직원처럼 생각하면 AI가 당신을 대체할 것이고, 기업가처럼 생각하면 AI를 고용해 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소유권과 레버리지, 기술 활용을 통해 부를 축적해야 한다는 그의 기존 재무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같은 날 그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을 두고 “전쟁이 무슨 소용인가?”라며 지정학적 리스크 문제로 화제를 전환했다.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언급하며 전쟁의 장기화와 그에 따른 경제적 비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역시 거론하며 평화를 촉구했다.
기요사키는 자동화 확산과 전쟁 리스크가 동시에 작동할 경우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이 더욱 증폭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산 구조는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효율화되는 반면 지정학적 충돌은 공급망과 자본 흐름을 흔들며 거시경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