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만간 승리 선언 관측…달러 향방에 촉각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 유가 10% 오르면 달러도 강세
글로벌 증시 조정 올 것, 미 기술주와 격차 축소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을 발표했으나, 전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 축소를 조언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월가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보도했다.
마코 파픽(Marko Papic) BCA리서치 수석전략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 일정과 맞물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향후 일정을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트럼프, 승리 선언할 수도
파픽 전략가는 미국 중간선거를 8개월 앞둔 시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기본값으로 둘 필요는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 같은 전망에 확신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파픽과 그의 팀은 향후 수일간 달러 움직임과 산업용 금속 가격 조정을 핵심 지표로 주시할 계획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 원유 운송비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유조선 상장지수펀드(ETF) 흐름도 관찰 대상이다. 에너지 가격과 운송 비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위험 선호 심리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위험자산 비중 축소 조언
파픽은 광범위한 위험자산에 대해 전술적 관점에서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그는 “미국 증시는 10월 이후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며 “미 기술주보다 크게 앞서간 글로벌 증시는 이번 충돌로 위험 심리가 작용, 미국 증시 수준으로 하향 수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오드리 차일드-프리먼(Audrey Childe-Freeman) 최고 외환 전략가도 달러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달러에 미친 영향은 대체로 단기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예외였다. 당시 에너지 교역 조건 악화 등 유럽의 구조적 충격이 이어지며 달러 강세와 유로-달러 약세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바클레이스 전략가들은 이날자 보고서에서 유가가 10% 상승할 때마다 달러가 약 0.5%에서 1%가량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에너지 가격과 미국 수익률 곡선 평탄화에 민감한 통화, 예컨대 엔화는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환율 개입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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