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이 장중 급락했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지정학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이를 단기간에 흡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한때 6만3000달러 초반까지 밀렸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6만7000달러선 부근까지 회복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급락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대규모 청산도 동반됐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약 2억5000만달러(약 3615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중 절반가량이 롱(매수) 포지션 손실로 집계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특히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이 확인된 이후에도 6만6000달러 후반대에서 가격을 유지하며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이 악재 속에서도 상승 전환하며 초기 급락분을 대부분 되돌렸다”며 “이 같은 반등은 2023년 3월 이후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반등의 직접적인 촉매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공습이 즉각적인 전면전으로 확산되지 않으면서 확전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이 투자 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하락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화됐다”고 평가했다.
중동 정세 변화가 시장의 구조적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 분석가 ‘펜토시(Pentoshi)’는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이 하락할 만한 이벤트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추가 급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호재든 악재든 뉴스에 대한 가격 반응이 둔화되면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1일(국내시각) 오전 7시25분 기준 바이낸스에서 6만7044달러에 거래 중이다. 원화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977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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