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통해 중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에너지 수급’과 ‘탈(脫)달러 네트워크’를 동시에 타격하고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외 정책이 베네수엘라와 이란이라는 중국의 주요 ‘뒷문’을 잠그며, 흔들리던 원유를 달러로만 결제하는 페트로달러(Petrodollar) 체제를 강제로 복원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란 전쟁으로 “중국행 저가 오일은 끝났다”
금융 인플루언서 월스트리트 매브(Wall Street Mav)는 28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전략을 “진정한 파워 플레이”라고 정의하며, 중국으로 향하던 저가 원유 공급망이 완전히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This is the real power play by Trump and Rubio.
They are cutting off China’s cheap oil supply.
1) Venezuela 800,000 bpd that was going to China, now goes to Texas refineries.
2) Iran 1.2 million bpd was going to China at a big discount. That is finished. https://t.co/7FgHjTSxiG
— Wall Street Mav (@WallStreetMav) February 28, 2026
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제재를 무시하고 이란산 원유를 헐값에 대량 구매해 왔다. 그러나 이번 전쟁을 통해 중국으로 향하던 일일 120만 배럴(bpd) 규모의 원유 공급이 “완전히 끝났다”고 평가했다. 하메네이를 위시한 이란 최고위층이 대거 사망했다는 뉴스를 근거로 한 분석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통제력까지 회복했다. 중국으로 가던 일일 80만 배럴의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이제 뱃머리를 돌려 미국 텍사스 정유시설로 향하고 있다.
‘위안화 결제’ 무력화… 페트로달러의 강제 호출
이번 조치는 단순한 에너지 차단을 넘어, 중국이 공들여온 ‘비(非)달러 결제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경제학자 피터 세인트 온지(Peter St Onge) 박사는 “중국은 이란 석유 수출의 90% 이상, 베네수엘라 수출의 약 70%를 구매해 왔다”고 지적했다. 핵심은 이 거래들은 달러로 결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중국은 위안화 결제나 물물교환 등을 통해 미국의 금융 제재를 우회하며 ‘탈달러 블록’을 형성해 왔다. 하지만 미국이 물리적인 원유 공급 자체를 끊어버림으로써, ‘비달러 거래’는 더 이상 성립할 수 없게 됐다.
중국 경제 이중고… 에너지 비용 급등 불가피
결국 중국은 부족한 원유를 메우기 위해 국제 시장으로 나와야 한다. 이제는 ‘할인된 가격’이 아닌 ‘시장 가격’을 지불해야 하며, 무엇보다 위안화가 아닌 미국 달러를 사용해야만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중국 제조업의 원가 경쟁력을 크게 훼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수요를 강제로 만들어, 달러 패권을 재확인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적중할 가능성이 커졌다.
역설적으로 비트코인(BTC) 등 ‘검열 저항성 자산’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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