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금융시장 닫히자 탈중앙 거래소로 몰려
이란 공습 여파⋯비트코인 3%대 하락
귀금속 토큰 수요 급증, 은 거래 4억달러 돌파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탈중앙화거래소 하이퍼리퀴드로 자금이 몰렸다. 원유, 금, 은을 바탕으로 하는 토큰 가격이 급등했다.
전통 금융시장이 휴장한 주말 사이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토큰화 원자재로 몰린 결과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비트코인은 한때 6만3000달러선이 흔들렸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에서 원유 연계 토큰화 상품은 배럴당 70.6달러로 약 6.2% 상승했다. 금과 은도 각각 온스당 5464달러, 97.5달러로 각각 5% 이상, 8% 이상 올랐다.
은은 최근 24시간 동안 4억달러 이상 거래되며 토큰화 원자재 가운데 가장 활발한 거래를 기록했다. 금 계약 거래대금도 약 1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플랫폼 내 미국 주식 연계 지수는 1~2% 하락했다.
비트코인 약세⋯디지털자산 1280억달러 증발
같은 기간 디지털자산 시장은 위험회피 심리 확산으로 급락했다. 비트코인(BTC)은 한때 6만3038달러까지 3.8% 하락한 뒤 6만4000달러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4.5% 밀려 1836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게코 집계 기준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단기간에 약 1280억달러 줄었다.
닉 러크 LVRG 리서치·자문 디렉터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며 “디지털자산은 고베타 자산처럼 급락한 반면 하이퍼리퀴드 같은 플랫폼의 토큰화 원자재에는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시장이 닫힌 시간에도 거시적 전망을 반영할 수 있는 24시간 거래 창구로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역할이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하이퍼리퀴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기일이 없는 무기한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디지털자산 외 주식과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한 토큰화 상품까지 확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주요 금융기관들도 전통 자산의 토큰화에 속도를 내며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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