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유통량이 월간 최대폭으로 줄었다. 지난 2022년 FTX 거래소 붕괴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큰 감소다.
20일(현지시각) 아르테미스 애널리틱스(Artemis Analytics) 데이터에 따르면, 2월 현재까지 USDT 유통량은 약 15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최대이며, 지난 1월에 이은 2개월 연속 감소다.
USDT 공급량은 지난 1월 초 1870억 달러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2월18일 기준 1840억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테더 월간 유통량 추이. 자료=아르테미스(Artemis)
이러한 감소 추세는 지난해 10월 시작되어 시장 가치 2조달러를 증발시킨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매도세와 궤를 같이한다.
테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지난달 말 3029억달러에서 2월 현재 3046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업계 2위인 써클(Circle)의 USDC 공급량은 약 5% 증가한 757억달러를 기록하며 테더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2025년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전년 대비 72% 급증한 33조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USDC가 18.3조달러로 테더(13.3조달러)를 앞질러 거래를 주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