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나연 에디터] 최근 비트코인(BTC)의 가격 변동성 속에서 이더리움(ETH)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일드베이시스(Yield Basis·YB) 관련 성과 보고서를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YB는 자체 토큰 발행에 의존하는 기존 디파이의 한계를 넘어 실제 수수료 수익으로 수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온체인 유동성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17일(현지시각) 밸류버스가 발표한 ‘1분기 중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YB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던 변동성 장세에서 유동성 제공자(LP)들에게 펀더멘탈 가치 기준 약 70%에 달하는 연수익률(APY)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이자 농사를 넘어, “진짜 돈 버는 프로토콜” 증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YB 풀은 커브(Curve) 내 크립토풀에서 약 7억6900만달러(약 1조1158억원)의 거래량을 처리했으며 817만달러(약 118억5400만원)의 스왑 수수료를 발생시켰다. 이 거래량과 수수료의 절반 이상은 비트코인 하락장이 본격화된 1월28일 이후에 집중됐다. 해당 기간 발생한 프로토콜 수수료만 165만달러(약 23억9400만원)에 달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수치는 ‘수수료 대 배출 효율성’이다. YB는 v2 풀 출시 이후 모든 시장 상황을 통틀어 LP와 veYB 토큰 보유자에게 지급한 보상 수수료가 자체 토큰 발행 비용을 상회해 총 684만달러(약 99억2400만원)의 순수익을 달성했다. 이는 매월 알고리즘에 의해 토큰 배출량이 감소하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율이 가장 높은 초기 운영 기간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익 비결은 ‘감마 중립 레버리지’ 전략,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효율화 목표
YB가 하락장에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독특한 구조에 있다. 일반적인 자동화된 마켓 메이커(Automated Market Maker·AMM)가 가격이 오르는 자산을 팔고 떨어지는 자산을 기계적으로 사들이는 것과 달리 YB는 동적으로 리밸런싱되는 감마 중립 레버리지 전략을 사용한다.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예치하면 프로토콜은 스테이블코인인 crvUSD를 대출받아 자동으로 2배 레버리지 포지션을 형성한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내림에 따라 부채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디파이 투자 시 발생하는 ‘비영구적 손실(IL)’을 원천적으로 방어한다.
다만 시스템 확장 과정에서 새로운 과제도 확인됐다. 비트코인 하락장에서는 차익거래나 청산 물량이 대거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crvUSD로 스왑된 후 다시 USDT 또는 USDC와 같은 타 스테이블코인으로 환전되면서 crvUSD의 1달러 가치 유지에 지속적인 매도 압박을 가한다는 점이다.

또한 커브 풀 내 자산 불균형으로 인해 유동성 제공자가 포지션을 종료할 때 펀더멘탈 가치보다 적은 금액을 상환받게 되는 ‘일시적 상환 할인(TRD)’ 현상도 주의해야 할 주요 지표로 언급됐다. YB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안전하게 성장하기 위해 파트너인 커브와 함께 대대적인 시스템 업데이트를 제안했다.
주요 해결책으로는 △안전장치가 확인된 자금만 예치를 허용하는 ‘하이브리드 볼트’ 도입 △시장 변동성이 클 때 crvUSD 저축자에게 최대 40%의 수익률을 제공해 매도 압력을 흡수하는 ‘변동성 세금’ 부과 △커브 내 crvUSD 수익 분배율 상향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내부 리레버리징 시 가치 손실을 막기 위해 전용 컨트랙트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5% 인상하는 조치도 이미 실행에 옮겼다.


![[야간마감] 미·이란 긴장에 1480원대 마감… ‘호르무즈 나포’ 여파 [야간마감] 미·이란 긴장에 1480원대 마감… ‘호르무즈 나포’ 여파](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2/20260210-031805-560x56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