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금(Gold) 차트에서 교과서적인 하락 반전 신호가 포착됐다.”
전설적인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금 가격의 추세 반전을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브랜트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금 선물 차트 분석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Best current interpretation of Gold from standpoint of classical charting principles is that of a completed corrective rising wedge. Textbook outcome would be test of 4430 then possibly 4000
I will inform members of the Factor Report community when I begin a buying program… pic.twitter.com/AywuVROw8I— Peter Brandt (@PeterLBrandt) February 17, 2026
전통적 하락 반전 패턴 완성
브랜트는 현재 금 가격의 움직임을 두고 “고전적인 차트 원칙에 비추어 볼 때, ‘교정적 상승 쐐기형(corrective rising wedge)’ 패턴이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상승 쐐기형 패턴은 가격이 오르면서 진폭이 좁아지다 하단 지지선을 깨고 내려가는 대표적인 하락 반전 패턴이다. 브랜트는 이 패턴의 완성을 근거로 단기적인 가격 조정을 예고했다.
그는 “이 패턴의 교과서적인 결과는 4430달러 선을 테스트하는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4000달러까지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함께 공개된 차트에 따르면 금 가격은 가파른 상승 이후 숨 고르기를 하는 과정에서 고점을 높였으나,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쐐기형 수렴 구간을 형성했다. 브랜트는 이 지점에서 하락 이탈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브랜트는 향후 대응과 관련해 “본격적인 매수 프로그램을 가동할 시점이 오면 커뮤니티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점에서는 매수 포지션 진입을 유보하고 관망하거나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디지털 금’ 비트코인 영향은?.
금 가격의 하락세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통상적으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금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곤 한다. 금 가격 하락이 달러 강세나 금리 상승 등 거시경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면, 비트코인 역시 유동성 축소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자산 시장 내 자금 이동의 관점에서는 다른 해석도 나온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떨어질 경우,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처를 찾아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으면서 상승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금의 지지선 이탈이 기회가 될 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피터 브랜트는 1975년부터 차트 매매를 해온 정통 기술적 분석가로, 2018년 비트코인의 폭락장을 정확히 예측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