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글로벌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3개월 연속 스테이블코인 순유출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준비금이 크게 줄면서 시장 유동성 위축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집계 결과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순유출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는 2023년 약세장 이후 가장 긴 연속 유출 흐름이다.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은 지난해 11월 약 509억달러(약 73조7032억원)에서 최근 418억달러(약 60조5264억원)로 줄었다. 약 91억달러(약 13조1768억원) 감소다.
월별 순유출도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약 18억달러(약 2조6064억원), 1월 약 29억달러(약 4조1992억원)가 빠져나갔다. 2월은 절반가량 지난 시점이나, 순유출 규모는 이미 약 30억달러(약 4조3440억원)에 근접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대기 자금이다.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이 줄면 가격 하락 시 이를 흡수할 매수 여력도 함께 줄어든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서 위험 선호가 약화한 흐름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