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선 초반으로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단기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7만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한 채 매물 부담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7만달러는 여전히 ‘철벽’…비트코인 6만7000달러선 공방
16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6만792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7% 하락했다. 장중 고점은 6만8066달러 저점은 6만7930달러를 기록하며 6만7000달러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단기 지표인 RSI(14)는 44선으로 중립 아래 구간에 머물러 매수 모멘텀이 위축돼 있음을 보여준다.
시가총액은 약 2조3200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대를 유지하며 자금이 알트코인보다는 비트코인 중심으로 쏠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900달러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보이며 제한적 반등 흐름을 나타냈고 XRP는 1.47달러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알트코인 전반은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뚜렷한 모습이다.
7만달러 ‘분기점’…기관 수급이 관건
최근 약세의 배경으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의 자금 유출이 지목된다. 기관 투자자들이 위험 노출을 줄이면서 매도 압력이 이어졌고 이는 알트코인 전반으로 확산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미결제약정 감소와 레버리지 축소가 확인되며 투기적 수요가 둔화된 모습이다.
미국 휴일로 거래 유동성이 얇아진 점도 변동성을 키웠다.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사베리오 베를린자니 액티브 트레이드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를 재개하려면 높은 거래량을 동반해 7만달러를 명확히 돌파해야 한다”며 “단기 지지선은 6만5000달러에서 6만6000달러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해당 구간이 붕괴될 경우 6만달러 재시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공포지수 12…시장 신뢰 회복이 관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돼 있다. 얼터너티브 공포·탐욕 지수는 12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투자자들이 현금 보유를 선호하고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구조적 하락의 시작이라기보다 과열 해소 과정으로 해석하면서도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에서 6만80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흐름의 1차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7만달러 돌파 여부와 ETF 자금 흐름이 당분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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