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해원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유럽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몰타에서 결제기관(PI·Payment Institution)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OKX는 1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몰타 금융당국으로부터 PI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를 통해 OKX는 유럽연합(EU) 전역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규제에 맞춰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오는 3월부터 EU에서 본격 시행되는 디지털자산 규제법 ‘미카(MiCA)’와 제2차 결제서비스지침(PSD2)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U 규제 체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전자화폐토큰(EMT)’으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결제기관(PI) 또는 전자화폐기관(EMI) 인가를 보유해야 한다.
에랄드 구스(Erald Ghoos) OKX 유럽 CEO는 “OKX Pay와 OKX 카드 등 실생활 결제 상품을 최근 출시했다”며 “PI 라이선스 확보로 관련 서비스가 완전한 규제 준수 기반 위에서 운영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OKX는 지난달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유럽에서 디지털자산 결제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OKX는 스테이블코인이 일상 결제 수단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 투자 부문인 OKX 벤처스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플랫폼 STBL에도 투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