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비트코인(BTC)이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7만 달러를 회복했다. 기대보다 낮게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은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X머니(X Money)’ 출시 기대감이 도지코인(DOGE)과 엑스알피(XRP)의 급등을 이끌었다.
CPI 둔화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 비트코인 7만 달러 탈환
15일(한국시간) 6시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96% 상승한 7만106달러를 기록하며 7만 달러선 안착에 성공했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됨에 따라 미 연준(Fed)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거시경제 환경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돌아서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 역시 전일 대비 2.04% 증가한 2.4조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2.20% 오른 2,090달러, 솔라나(SOL)는 3.99% 상승한 88.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의 ‘X머니’ 기대감… 도지코인 13% 폭등
특히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DOGE와 XRP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중 DOGE는 24시간 전 대비 무려 12.94% 폭등하며 0.1093달러를 기록,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XRP 또한 5.82% 상승한 1.49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두 코인의 급등 배경으로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결제 시스템 도입 예고를 꼽고있다. 업계에서는 X가 자체 결제 서비스인 ‘X머니’를 출시할 경우, 머스크가 오랫동안 지지해온 도지코인과 송금에 특화된 리플이 핵심 결제 수단으로 채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은 상승했지만… 투심은 여전히 ‘극단적 공포’
한편, 가격 상승세와 달리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1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이는 최근의 상승세가 본격적인 강세장으로 전환되기 전, 시장 참여자들이 여전히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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