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2월 둘째 주 디지털자산 탈중앙화금융(DeFi) 브리지 자금 흐름에서 이더리움이 대규모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아비트럼은 유입 규모를 웃도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순유출로 전환됐다.
14일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최근 7일(14일 기준) 브리지 자금 이동에서는 체인별 유입과 유출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일부 핵심 체인으로 자금이 재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실제 체류 자금의 방향은 체인마다 달랐다.
유입 규모 기준 1위는 이더리움으로, 한 주간 약 11억달러(약 1조5923억원)가 들어왔다. 이어 아비트럼 약 9억5000만달러(약 1조3752억원), 하이퍼리퀴드 약 7억달러(약 1조134억원) 순이었다. 폴리곤 PoS와 베이스도 각각 2억달러 안팎(약 2895억원)의 유입을 보였다. 스타크넷, 솔라나, 인젝티브 등도 제한적이지만 순유입을 기록했다.

유출 규모에선 아비트럼이 약 15억달러(약 2조1714억원)로 출혈이 가장 컸다. 이어 하이퍼리퀴드가 약 7억달러(약 1조134억원), 이더리움이 약 6억달러(약 8686억원) 수준의 유출을 기록했다. 스타크넷과 폴리곤 PoS, OP 메인넷 등 주요 레이어2 체인에서도 수억달러 단위 자금 이동이 나타났다.
순유입 기준으로 보면 이더리움은 약 4억달러를 웃도는 순유입(약 5789억원)을 기록했다. 베이스와 하이퍼리퀴드, 폴리곤 PoS, 인젝티브도 소폭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반면 아비트럼은 약 5억달러 규모의 순유출(약 7238억원)로 전환됐다. OP 메인넷과 BNB체인, 아발란체 C-체인도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번 주 체인 간 자금 흐름은 레이어2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 이더리움과 일부 체인에 선택적으로 재배치되는 양상을 보였다. 아비트럼은 대규모 유입과 유출이 동시에 발생하며 자금 회전이 활발했다. 이더리움은 순유입 확대를 통해 체류 자금 규모가 증가했다. 다만 이 같은 순유입 기조가 특정 체인으로 이어질지, 다시 분산 흐름으로 전환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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