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빌더를 육성하기 위한 8주 집중 프로그램 ‘해시드 바이브랩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브랩스는 2019년 스카이 매비스, 더 샌드박스 등을 배출한 해시드 랩스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 반응을 검증하는 개발 흐름을 반영해 설계했다.
바이브랩스는 지원서 대신 실제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서나 투자 제안서 제출 없이 프로덕트 URL과 데모, 간단한 설명을 기반으로 선발하며 실제 배포 이력과 개선 속도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최종 선발과 동시에 투자를 집행하고 이후 8주간 제품 개발과 배포, 사용자 반응 확인에 집중하도록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주간 배포 스프린트’를 기본 단위로 구성된다. 참여 팀은 매주 프로덕트를 실제로 배포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받는다. 별도의 보고서나 중간 발표 대신 해당 주에 배포한 결과물과 사용자 반응이 핵심 판단 기준이 된다.
스프린트 종료 시점마다 팀들은 제품을 공개 발표한다. 상호 평가도 진행한다. 오픈소스, 데이터사이언스, 사이버보안, 금융,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을 제공한다. 필요 시 1대1 오피스아워를 통해 기술 설계와 시장 전략을 논의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바이브랩스는 단순히 코딩 스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무엇을 만들지 판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끝까지 실행할 수 있는 빌더를 발굴해 함께 밀어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도구로 실행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방향 설정과 품질 통제의 책임은 더 중요해졌다”며 “빌더들이 더 빠르게 실험하고 짧은 주기로 학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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