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옛 트위터)가 자체 결제 서비스 ‘X머니(X Money)’ 출시를 예고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도지코인(DOGE)과 엑스알피(XRP) 연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X머니, 사내 테스트 완료
12일(현지시각)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6년 2월 열린 xAI 전체회의에서 X머니가 현재 사내 비공개 베타 형태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한두 달 안에 제한적 외부 베타를 시작한 뒤 전 세계 사용자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모든 금융 거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X머니는 X를 ‘슈퍼앱’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서비스다. 이용자는 메시지·쇼핑·송금·자산 관리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게 된다. X는 미국 40개 이상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비자와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중국 위챗과 유사한 종합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Since xAI was formed just 30 months ago, the small and talented team has made remarkable progress.
The future has never looked more exciting! pic.twitter.com/QZ73H2mpBj
— xAI (@xai) February 11, 2026
도지코인·엑스알피 연계설 확산
디지털자산 업계에서는 X머니에 특정 자산이 결제 수단으로 채택될 가능성을 거론한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자산은 도지코인(DOGE)이다. 머스크가 과거 도지코인을 소액 결제에 적합하다고 언급한 점이 근거로 제시된다.
엑스알피(XRP)도 후보로 거론된다. 엑스의 결제 파트너인 크로스리버뱅크가 2014년부터 리플사의 프로토콜을 활용해 미국과 서유럽 간 실시간 해외송금을 지원해왔다는 점이 배경이다.
다만 X는 디지털자산 결제 도입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디지털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국내시각 12일 오후 9시5분 기준 도지코인은 0.094달러로 4.28% 올랐다. 엑스알피는 1.4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8%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