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가가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의 대규모 주식 매도 소식에 5% 넘게 하락했다. 암스트롱은 최근 9개월간 5억4570만달러(약 786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매튜 시겔 반에크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리서치 총괄은 블룸버그 가격 데이터를 인용해 암스트롱 CEO가 2025년 4월부터 2026년 1월까지 150만주가 넘는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단일 매도는 2025년 6월25일 이뤄졌다. 당시 암스트롱은 주당 355.37달러에 33만6265주를 처분했다. 올해 1월5일에는 주당 254.92달러에 4만주를 매도했다. 이는 현재까지 확인된 마지막 거래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12일 153.20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162.52달러 대비 5.7% 하락했다. 코인베이스는 13일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암스트롱의 순자산도 감소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순자산은 2025년 7월 177억달러(약 25조4951억원)에서 75억달러(약 10조803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현재 순자산 75억달러(약 10조8030억원) 대부분은 코인베이스 지분 14%에 묶여 있다.
주요 투자자의 매도도 이어졌다. 아크인베스트는 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코인베이스 주식 1740만달러(약 251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증권가 평가는 엇갈린다. 골드만삭스는 1월5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03달러를 제시했다. 비거래 수익 확대를 근거로 들었다. 반면 JP모간은 11일 거래량 감소와 디지털자산 가격 약세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27% 낮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