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을 기초자산으로 한 희토류 선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와 방산업체들이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첫 공식 헤지 수단이 될 전망이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CME는 11일(현지시각)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을 결합한 선물 계약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두 금속은 NdPr로 함께 거래되며, 전기차 모터와 전투기, 드론, 풍력터빈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다.
현재 희토류 시장에는 가격 급등락에 대비할 수 있는 표준화된 파생상품이 없다. 이로 인해 전기차 제조사와 군수업체, 광산업체들은 분기마다 가격을 예측해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기관도 가격 변동성을 헤지할 수단이 없어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희토류 정제 공급의 약 90%를 중국이 통제하고 있다. 가격 역시 패스트마켓,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 상하이금속시장 지수 등이 기준이 되며 사실상 중국 중심으로 형성된다. 상하이금속시장 자료에 따르면 NdPr 가격은 2026년 들어 40% 급등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2022년 초부터 2023년 5월까지는 약 50% 급락한 바 있다.
CME가 선물을 도입할 경우, 전기차 업체와 자석 구매 기업은 미래 가격을 고정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광산업체 역시 안정적 가격 전망을 기반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CME는 이미 리튬과 코발트 선물을 통해 배터리 금속 시장에서 유사한 모델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미국 정부의 전략 광물 정책도 맞물려 있다. 미국은 최근 핵심 광물 무역 동맹을 출범시키고 전략 비축 기금에 120억달러를 추가했다. 7월에는 MP머티리얼스 지분 15%를 확보하며 NdPr 가격 하한선을 설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희토류 시장은 거래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낮다는 점이 과제다. 광저우선물거래소도 희토류 선물 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본격화되지는 않았다.
CME는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 2740만계약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희토류 선물이 상장될 경우, 리튬·코발트에 이어 핵심 전략 금속 시장에서 또 하나의 가격 헤지 수단이 추가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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