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도이치은행이 비트코인이 더 이상 ‘디지털 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면 블룸버그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는 1년 수익률만으로 자산 성격을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반박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도이치은행의 마리온 라부레 분석가는 12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더 이상 디지털 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2025년 금 가격이 65%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6.5% 하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라부레 분석가는 최근 금이 인플레이션 헤지 및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반면,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과 위험자산 성격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기존 서사가 약화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반박했다. 그는 “1년 수익률에 근거해 이런 결론을 내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2023년과 2024년에 450% 상승했을 때는 디지털 금이었고, 2025년에 금이 더 올랐기 때문에 이제는 아니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번 논쟁은 비트코인의 자산 성격을 둘러싼 오랜 논의를 다시 부각시켰다.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 금과 유사한 특성을 갖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가격 변동성이 크고 위험자산과 동조화되는 경향이 있어 안전자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시장에서는 금과 비트코인의 단기 수익률 비교보다 장기 상관관계, 변동성, 거시경제 국면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통화정책, 지정학 리스크, 기관 수요 변화에 따라 두 자산의 상대적 매력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 코인시황/마감] 비트코인 7.4만달러 찍고 ‘중동 악재’에 후퇴 [뉴욕 코인시황/마감] 비트코인 7.4만달러 찍고 ‘중동 악재’에 후퇴](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3/20260314-043935-560x168.jpg)

![[펀드플로]비트코인 7만달러 안착에 ‘기관 뭉칫돈’ 귀환… 이더리움 ETF 유입도 가속화 [펀드플로]비트코인 7만달러 안착에 ‘기관 뭉칫돈’ 귀환… 이더리움 ETF 유입도 가속화](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2/20260208-112145-560x344.png)
![[파생시황] 비트코인 7.2만달러 탈환에 숏 1.7억달러 증발…‘롱 진격’ 시작되나 [파생시황] 비트코인 7.2만달러 탈환에 숏 1.7억달러 증발…‘롱 진격’ 시작되나](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3/20260313-101603-560x19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