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11일(현지시각)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구조적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가격은 트루 마켓 평균 약 7만9200달러와 실현가격 약 5만5000달러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는 2022년 상반기 약세장과 유사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도 압력은 주로 6만~7만2000달러 수요 구간에서 흡수되고 있다. 이 구간은 2024년 상반기 주요 축적 구간과 겹친다. 다만 8만2000~9만7000달러, 10만~11만7000달러 구간에는 대규모 매물대가 형성돼 있어 반등 시 강한 상단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Structural Weakness
Bitcoin remains defensive in the $60k–$72k zone while overhead supply caps rallies. Treasury outflows, reactive spot volume, and cooling futures signal shallow de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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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assnode (@glassnode) February 11, 2026
단기 보유자 수익성도 부진하다. 단기 보유자 공급 중 수익 구간 비중은 약 4.9%로, 최근 매수자 다수가 평가손 상태에 있다. 이는 반등 시 매도 압력이 재차 출회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관 흐름도 방어적이다. 디지털자산 재무(DAT) 자금은 최근 순유출로 전환됐다. 현물 ETF, 기업, 정부 보유 물량에서 동시다발적 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광범위한 디리스킹 신호로 해석된다. 현물 거래량은 급락 구간에서 일시적으로 급증했지만, 이후 지속적 매수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파생시장 역시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기한 선물 프리미엄은 중립 수준으로 축소됐다. 레버리지 포지션 축소와 함께 방향성 베팅이 약화됐다. 옵션시장에서는 하방 헤지 수요가 뚜렷하다. 1개월·3개월물 25델타 스큐는 급락 이후 크게 음의 영역으로 이동했다. 이는 풋옵션 수요가 콜옵션보다 높다는 의미다.
딜러 감마 포지션도 가격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구조다. 현재 가격대는 숏 감마 구간에 위치해 있어, 상승 시 매수·하락 시 매도 대응이 강화되며 가격 움직임이 과장될 수 있다. 옵션 미결제약정 히트맵에서도 6만~7만달러 하단과 5만~3만달러 구간에 풋 포지션이 집중돼 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시장이 “스트레스 속 균형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유동성은 얇고, 참여는 선별적이며, 포지션은 방어적이라는 설명이다.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현물 매수 흡수력 회복과 위험 선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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