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3만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6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3%로 예상치(4.4%)보다 낮았다. 견조한 고용에도 비트코인(BTC)은 6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시장이 1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가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낮아졌다. 11일(현지시각)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3만명 늘어나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4.3%로 전월(4.4%)보다 낮았다.
이번 수치는 월가 전망치(6만5000명)를 두 배 이상 상회한 결과로, 고용시장의 견조함이 다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연준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동결 확률은 94%로 집계됐으며, 25bp(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에 그쳤다.
이날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고용지표 발표 직전 6만6000달러선까지 밀렸다가 발표 직후 6만7000달러를 회복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11일 오전 9시 23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신중한 스탠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리마켓 데이터 역시 3월 금리 인하 확률을 9%로 반영했다. 투자자들은 첫 인하 시점을 6월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