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미국 1월 비농업 고용이 13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실업률은 4.3%로 낮아졌다. 다만 지난해 고용 통계가 대폭 하향 수정되면서 노동시장 둔화 흐름도 재확인됐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11일(현지시각) 1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만6000명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12월 증가폭 4만8000명보다 확대됐다.
실업률은 4.3%로 집계됐다. 예상치 4.4%를 밑돌았다. 전월 4.4%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전월 상승률은 0.1%였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3.7%를 기록했다.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4.3시간으로 소폭 늘었다.
연례 벤치마크 조정 결과 2025년 3월 기준 비농업 고용은 89만8000명 하향 수정됐다. 지난해 월평균 고용 증가폭은 1만5000명에 그친 것으로 정리됐다. 고용 모멘텀은 추세적으로 약했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에는 나서지 않으면서도 신규 채용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시장이 급격히 악화되지는 않았지만 강한 확장 국면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번 지표는 엇갈린 신호다. 단기적으로는 경기 급락 우려를 완화했다. 그러나 예상치를 웃돈 고용과 임금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출 수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확대되기는 쉽지 않다.
지표 발표 직후 주식 선물과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시장은 고용 반등과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함께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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