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이더리움(ETH)이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전체 주소의 58%가 평가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그러나 최근 5일간 약 26억달러(약 3조7755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축적 주소로 유입되며 하락장에서도 장기 매집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데이터에서 이더리움 축적 주소의 일일 유입량은 지난주 후반부터 급증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한 달간 38% 하락했다.

2000달러 붕괴…수익 주소 41.5%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가 4950달러 대비 60.5%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가격이 2000달러를 하회하면서 전체 주소 중 41.5%만 수익 구간에 남았다. 나머지 58% 이상은 평가손실 상태다.
현재 가격은 축적 주소의 평균 매입 단가 2580달러보다 낮다.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의 평균 매입 단가로 추정되는 3500달러에도 못 미친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ETF 투자자들의 손실 폭이 비트코인 ETF 투자자보다 크다고 분석했다.
5일간 130만ETH 유입…보유량 사상 최대
가격 약세에도 축적 주소는 매집을 확대했다. 최근 5일간 축적 주소로 유입된 물량은 이더리움 130만ETH다. 현재 시세 기준 약 26억달러 규모다. 축적 주소가 보유한 총 물량은 2700만ETH로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CW8900은 “현재 가격은 대형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구간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축적 주소는 외부로 이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더리움을 수취하는 지갑을 뜻한다. 과거에도 이 같은 대규모 유입 이후 가격 반등이 나타난 사례가 있었다.
2000달러 회복이 관건…하단 1800달러대
시장에서는 2000달러 회복 여부를 단기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스는 “2000달러를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1800~1850달러 구간이 다음 지지선”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크립토 타노스는 주간 마감까지 2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1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래스노드의 실현가격 분포 지표에 따르면 2000달러 아래 주요 지지 구간은 1880달러, 1580달러, 123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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