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자산(암호화폐)시장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견디는 프로젝트는 현실성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ey Takeaways
- 현실적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하락장에서도 견딤
- 하이퍼리퀴드, 캔톤, 카이트는 서로 다른 문제점을 해결 하지만 공통점은 ‘현실성’있는 해결책
- 현실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가 해결하려는 문제, 솔루션, 실현 가능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
1. 하락장에서 살아남는 조건: 현실적으로 작동하는가

비트코인이 결국 7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시총 상위 100개 종목 중 200일 선 위에 있는 종목은 단 7개뿐이다. 나스닥 100의 종목 중 53개가 200일선 위에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시장의 상황을 거스를 수는 없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버텨내는 암호화폐 역시 존재한다.
이들은 어떻게 하락장에서도 가격을 지킬 수 있는가? 이를 단순히 “인위적인 마켓 메이킹(MM)의 결과물”이라거나 “우연한 반등”라고 하기에는 그들의 행보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이들은 더 이상 불투명한 비전이나 기술적 화려함만을 내세우지 않는다. 대신 시장의 핵심 문제를 ‘현실성’있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향을 갖는다.
- 지금 당장 시장이 겪는 문제를 풀고 있는가?
- 가까운 미래에 실제 사용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장기적으로 산업이 의존하게 될 기반을 만들고 있는가?
결국, ‘현실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가장 강력한 펀더멘털이다.
2. 시장이 선택한 세 가지 방향
위 질문에 답변하는 프로젝트는 살아남았다. 이들은 1) 시장의 문제를 인식하고, 2) 각자의 시점에 맞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2.1. 하이퍼리퀴드: 지금 당장의 거래 문제를 해결하다
중앙화 거래소는 책임을 진다는 면에서 강점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투자자들의 편이 아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여러 탈중앙화 거래소가 등장했지만, 사용 환경이 중앙화 거래소보다 좋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퍼리퀴드는 퍼프덱스(perpDEX)라는 개념을 가져왔다. 중앙화거래소(CEX)에서 투자자들이 원하는 고배율 레버리지, 빠른 체결 속도, 그리고 HLP 기반의 안정적인 유동성을 온체인 환경에서 구현한 것이다. 출시 초기에는 $HYPE 토큰 에어드랍을 노린 유저들이 몰려들었지만, 실제로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투자자들은 성능에 만족하여 에어드랍이 끝난 이후에도 거래를 지속했다.
결국 하이퍼리퀴드는 지속된 오늘의 문제,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불만을 해결한 것에서 나온다.
2.2. 캔톤 네트워크: 다가오는 기관 금융 시대를 준비하다
캔톤은 가까운 미래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RW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관들은 블록체인을 단순한 퍼블릭 네트워크가 아닌 ‘금융 인프라’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관들이 요구하는 것은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는 구조가 아니라, 규제 준수와 기밀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선택적 프라이버시 체인이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캔톤 네트워크다. 캔톤은 daml를 통해서 각 파티에 맞는 정보 공개 수준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기관들은 거래 데이터의 기밀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즉 공급자적 마인드가 아닌 수요자, 기관이 원하는 인프라를 만든 것이다.

게다가 캔톤 네트워크는 초기부터 금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실제 사용 환경을 전제로 생태계를 확장해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특히 DTC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관리되던 자산을 캔톤 네트워크 기반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DTCC가 연간 처리하는 거래 규모는 약 3.7경 달러에 달하며, 이는 캔톤 네트워크의 현실 실현 가능함을 보여준다.
결국 캔톤 네트워크는 기관이 요구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규제 준수, 그리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동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려는 구조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2.3. 카이트 AI: 아직 오지 않은 AI 경제를 구축하다
카이트 AI는 앞선 사례들과 달리 아직 실사용 사례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AI 에이전트가 경제 주체로 활동하게 될 미래를 고려할 때, 구조적 설득력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웹2와 웹3를 막론하고 AI 에이전트에 기반한 미래는 모두가 동의한다. AI 에이전트가 나를 대신해서 호텔을 예약해주고, 바나나를 주문해주는 그러한 미래에 대해 누구도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 미래를 위해서는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결제를 수행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기존 거래 시스템은 설계 단계부터 인간 간 송금과 거래 효율화에 집중해 왔다. 때문에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신원 증명이나 자동화된 결제 구조가 필요한 것이다.

카이트 AI는 이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신원 증명을 위한 ‘에이전트 패스포트’, 자동화된 결제 구조를 위한 ‘x402 프로토콜 기능’이 핵심이다.
카이트 AI가 제시하는 비전은 당장 대규모 적용이 불가하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미래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가 동의하는 미래가 왔을 때 필요한 기술이라는 광범위한 설득력이 프로젝트를 현실성 있게 만들고 있다.
3. 현실성을 평가하는 세 가지 핵심 질문
세 개의 프로젝트 모두 시점은 다르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준 것은 ‘현실성’ 이다.
같은 프로젝트를 두고도 평가는 엇갈린다. 누군가는 “실제 문제를 풀고 있다”고 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과대 포장에 불과하다”고 본다. 이 혼란을 줄이려면, 최소한 아래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한다.

대다수 프로젝트가 장밋빛 미래를 내세우는 만큼, 이 질문들에 제대로 답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거짓 정보를 걸러내는 일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 세 항목에 자신 있게 답하지 못하는 프로젝트는, 단기적으로 가격이 뛸 수 있어도 다음 하락장이 오면 다시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시장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끝난 것은 아니다. 새로운 시도는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그 시도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렷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현실성’이다.
위 글은 블록미디어의 파트너사 글로벌 웹3 전문 리서치 기관 타이거리서치의 ‘암호화폐 하락장 현실성이 답이다’의 전문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타이거리서치> 공식 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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