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과도했던 레버리지 구조가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년간 시장을 지탱해 온 기업·ETF 자금 유입 효과가 약해지면서, 파생상품 시장의 힘이 빠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BTC-USDT 레버리지, 냉각 국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6일(현지시각) 엑스를 통해 “BTC-USDT 무기한 선물(perpetual) 레버리지가 현재 빠르게 식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급락 과정에서 파생상품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 대표는 지난 2년간 비트코인 시장이 특이한 레버리지 환경에 놓여 있었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MSTR)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과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거래소 내 과도한 롱 레버리지가 쉽게 청산되지 않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BTC-USDT perp leverage is now cooling off.
For the past two years, inflows from MSTR and ETFs kept excessive long leverage on exchanges from getting flushed. That dynamic is fading now.
Estimated leverage is back to roughly pre-ETF approval levels (Jan 2024). https://t.co/ORZJy1Z7eV pic.twitter.com/GskPEv9AQC
— Ki Young Ju (@ki_young_ju) February 5, 2026
ETF 효과 약화, 레버리지 정상화
그러나 최근 들어 이 같은 역학관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기 대표의 판단이다. 그는 “MSTR와 ETF에서 유입되던 자금이 과도한 롱 레버리지를 떠받치던 구조가 이제 약해지고 있다”며 “그 결과 레버리지가 점차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의 추정치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레버리지 수준은 2024년 1월, 즉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전과 유사한 수준까지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레버리지 축적 단계가 아닌, 청산과 디레버리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시장 해석 엇갈려
일각에서는 레버리지 축소가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을 키우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구조를 건강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과도한 차입 포지션이 정리돼야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반면 ETF와 기업 매입이라는 ‘하방 완충 장치’가 약해진 상황에서 레버리지까지 줄어들 경우, 현물 수요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추가 변동성을 피하기 어렵다는 경계론도 나온다.
기 대표의 발언은 최근 USDT 유동성 둔화, RSI 급락, 200주 이동평균선 접근 등과 맞물리며 비트코인 시장이 구조적 재조정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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