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세계적인 경제 석학이자 알리안츠 그룹의 수석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Mohamed A. El-Erian)이 최근 비트코인과 은(Silver) 등 주요 자산의 급락세에 대해 “강제적인 레버리지 청산과 마진 콜 시장을 덮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엘-에리언은 5일(현지 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을 내주고 6만 9000달러대까지 밀린 상황과 은 가격이 10% 폭락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As the trading session progresses, the sense of forced selling—and the resulting contagion—appears to be intensifying, raising the question of when will buyers step in to exploit the “market for lemons” phenomenon.
The opportunity lies in identifying “good” assets—those that are… https://t.co/fHKLpPYUKm— Mohamed A. El-Erian (@elerianm) February 5, 2026
“투기적 자산 강타한 ‘마진 콜’과 강제 청산”
그는 “금융 시스템의 투기적 성향이 강한 구석구석에서 강제 청산과 마진 콜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며 현재의 하락장이 정상적인 조정이라기보다는, 레버리지에 의한 강제 매도세가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레몬 시장’ 속 패닉 셀링… 우량 자산 매수 기회로”
그러나 엘-에리언은 이러한 혼란 속에 오히려 기회가 숨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 시간이 지날수록 강제 매도와 그로 인한 전염 효과가 심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로 인해 구매자들이 언제쯤 ‘레몬 시장’ 현상을 역이용하기 위해 시장에 진입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레몬 시장’이란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저급한 물건만이 거래되는 시장을 뜻한다. 엘-에리언은 현재 시장이 공포에 질려 우량 자산과 불량 자산을 구분하지 않고 투매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역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진정한 기회는 무차별적인 매도세 속에서 좋은 자산을 식별해내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체가 패닉 셀링으로 하락할 때, 펀더멘털이 튼튼한 자산을 저가에 매수하는 ‘옥석 가리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현재 엘-에리언의 진단처럼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 파동이 마무리되고, 스마트 머니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시점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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