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수당 청구 8주 만에 최대…노동시장 둔화 신호
미 노동시장 ‘노 하이어·노 파이어’ 국면 진입하나
[블록미디어 김제이 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8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 증가세 둔화 속에서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식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5일(현지시각) 지난주인 1월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2만2천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8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2천건도 웃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18~24일 기준 184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5000건 증가했다. 실직 이후 재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소 길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회견에서 노동시장에 대해 “지표들은 노동시장 조건이 점진적인 약화 기간을 거친 뒤 안정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고용 증가 폭이 둔화하는 가운데 실업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미국 노동시장이 해고도 채용도 크지 않은 ‘노 하이어·노 파이어’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속보] 유튜브 접속 장애 발생 [속보] 유튜브 접속 장애 발생](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2/20260217-235220-560x30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