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캠프 네트워크(Camp Network·CAMP)가 자사의 지식재산권(IP) 관리 플랫폼인 ‘오리진(Origin)’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복잡한 IP 사용 환경을 겨냥해 저작권 분쟁 해결 시스템과 실시간 정산 체계를 대폭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캠프 네트워크는 3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리진 플랫폼에 △저작권 분쟁 해결 모듈 △x402 기반 ‘사용당 지불(Pay-per-use)’ 결제 △앱 수익 공유 시스템을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리진에는 저작권 침해 여부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분쟁 해결 모듈이 정식 활성화됐다. 플랫폼은 기존 저작권을 침해하는 IP를 식별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투명한 경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작자와 플랫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IP 레지스트리를 유지하고, 온체인 상에서 저작권 논란을 명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AI 에이전트와 창작자 간의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는 x402 결제 방식도 도입됐다. x402를 활용하면 브라우저 내에서 직접 ‘사용당 지불’ 방식으로 IP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다. 콘텐츠에 접근할 때마다 즉각적인 결제와 로열티 정산이 캠프 네트워크 상에서 자동으로 이뤄지며, 이는 IP 사용 규모가 급증하는 AI 환경에서도 마찰 없는 정산 생태계를 보장한다.
캠프 네트워크 생태계 내 빌더들을 위한 앱 수익 공유(App Revenue Sharing) 기능도 주목된다. 캠프 네트워크 위에서 구축된 앱이나 서비스가 라이선스 IP 사용을 유도할 경우, 해당 앱 개발자도 수익을 공유받게 된다. 이는 창작자와 개발자, 플랫폼이 모두 이익을 공유하도록 설계돼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네트워크 측은 “이번 업데이트는 창작자와 빌더들이 IP를 등록하고 수익화하는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리진은 AI 시대에 IP가 소비되는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측에 따르면 현재 업데이트된 모든 기능은 오리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바로 이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