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이 5일 연속적인 저점 하락 흐름을 보이며 약세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8거래일 연속 고점과 저점이 모두 낮아지는 전형적인 하락 추세가 나타나면서 시장 전반의 경계심도 함께 높아지는 모습이다. 기술적 흐름상 단기 반등 시도는 제한적이며 매도 압력이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차트상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형성된 주요 지지선과 박스권 하단을 연이어 이탈했다. 특히 9만달러 중반대에서 형성됐던 중기 지지 구간이 무너지며 하락 속도가 빨라졌고 이후 반등 시도 역시 하락 추세선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저항을 받으며 실패했다. 최근 가격은 7만달러 초반까지 밀리며 하방 압력이 뚜렷해진 상태다. 기술적 분석상 다음 주요 지지선은 6만3800달러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개인 투자자들의 공포성 청산보다는 의도적인 캠페인성 매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8일 연속 낮은 고점과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패턴은 과거 수십 년간 반복적으로 관찰해온 전형적인 매도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패턴이 언제 종료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성 매도’는 개인 투자자의 공포성 손절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단기 악재에 반응해 일시에 쏟아지는 매도와 달리 특정 자금이 전략적으로 가격을 눌러가며 물량을 정리하는 과정에 가깝다.
이 경우 가격은 하루 이틀 급락하기보다는 일정 기간 동안 고점과 저점이 단계적으로 낮아지는 흐름을 보인다. 반등이 나와도 이전 저항선이나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다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추세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거래량 역시 패닉 국면처럼 급증하기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패턴이 기관이나 대형 투자자가 포지션 축소 혹은 방향성 전환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매도 과정에서 나타난다고 본다. 외형상으로는 약세장이지만 급격한 공포보다는 통제된 하락 흐름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 중심의 청산 국면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한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7만1000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대비 7.29% 급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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