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비트코인(BTC)이 7만1000달러 선에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숏(매도) 포지션이 우위를 점하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5일 코인글래스 4시간 기준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숏 비중이 52.33%를 기록하며 롱(47.67%) 비중을 앞질렀다. 단기(1시간) 기준으로는 숏 비중이 55.58%까지 확대됐으며, 초단기(5분) 구간에서는 숏 비중이 62.49%까지 치솟으며 단기적인 하락 전망이 더욱 짙어진 모습이다.
거래소별 고래(대형 계정) 포지션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의 고래 계정은 ‘극단적 약세(Extremely Bearish)’를 나타내는 반면, OKX에서는 ‘극단적 강세(Extremely Bullish)’ 신호가 포착됐다. 시장의 핵심 주체들 사이에서도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시각 차이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알트코인 역시 중·단기 기준 숏 우위가 뚜렷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 에이다(ADA·-3.26%)의 4시간 기준 숏 비중이 54.36%로 높게 나타났으며, 엑스알피(XRP·-7.77%) 53.30%, 하이퍼리퀴드(HYPE·+2.75%) 53.29%, 이더리움(ETH·-5.29%) 50.58% 순으로 숏 비중이 우세했다.
반면, 비트코인캐시(BCH·+0.72%)는 약세 흐름 속에서도 롱 비중 51.36%를 기록하며 상대적인 매수 우위를 보였다. 특히 BCH는 5분 기준 롱 비중이 52.83%까지 높아지며 단기적인 반등 기대감을 반영했다. 솔라나(SOL·-6.97%) 또한 4시간 기준 롱 비중이 50.07%로 근소하게 매수세가 앞섰다.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설문에서는 여전히 낙관론이 우세했다. ‘매우 강세(36%)’와 ‘강세(16%)’ 응답 비중은 합계 52%로, ‘약세’와 ‘매우 약세’를 합친 28%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실제 파생상품 포지션은 숏에 무게가 실려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와 실제 자금 흐름 사이의 괴리가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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