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앤트로픽의 법률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 출시가 촉매가 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종이 이틀째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AI가 법률·데이터 분석 등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익 모델을 흔들 수 있다고 보고 매도를 늘리고 있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분석 관련 주가가 전날에 이어 추가 하락했다. 법률 데이터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렐렉스와 볼터스클루어는 장중 약 3% 내리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도 전날 약 13% 급락한 데 이어 이날 6% 넘게 떨어졌다.
매도세는 아시아로도 번졌다. 로이터는 일본의 NEC, 노무라리서치, 후지쯔가 7~11% 하락해 닛케이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전했다. 인도 IT 수출 기업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도 법률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이 급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톰슨로이터는 16% 떨어졌고, 리걸줌은 20%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AI가 경쟁을 키우고 가격 압박을 높여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 가시성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은 엇갈렸다. 블룸버그는 팔란티어가 강한 매출 전망을 제시한 뒤 주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시장은 당분간 AI 수혜주와 피해주를 가려내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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