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태정 기자] 리졸브(Resolv·RESOLV)가 2025년 한 해 동안 디지털 자산 운용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여러가지 수익원 기반의 보수적 리스크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기관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될 수 있는 프라임 자산급 금융 인프라로 프로토콜을 확장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리졸브는 2025년 동안 디파이 대출, 델타중립 트레이딩 전략, 실물자산 기반 수익원까지 포함하는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서로 다른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산 배분 구조다. 연말 기준 담보 풀은 네 개 핵심 자산 클러스터 체계로 정리됐다.
델타중립 비트코인(Bitcoin·BTC) 및 이더리움(Ethereum·ETH) 전략은 선물과 영구계약 시장을 활용한 헤지 구조를 통해 시장 방향성과 무관한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달러 기반 디파이 대출 및 머니마켓 익스포저는 온체인 유동성과 기초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축으로 작동했다. 알트코인 델타중립 전략은 더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하되, 포지션 크기와 리스크 한도를 명확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용됐다. 여기에 실물자산 기반 수익원 통합을 시작해 디지털 자산 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은 수익 요인을 추가했다.
이 구조를 통해 리졸브는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관급 볼트와 프로토콜이 실제 운용에 참여했으며, 리도 파이낸스(Lido Finance·LDO), 이더파이(ether.fi) 등과의 협업 사례를 통해 운용 및 리스크 기준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기관 자금 유입 목표… 프라임 자산·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이중 전략
리졸브는 2026년 핵심 목표로 기관 규모 총 예치금 확대를 제시했다. 단기 인센티브 중심의 자금이 아니라, 시장 변동성 구간에서도 유지 가능한 장기 자본을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성장 축을 제시했다. 유에스알(USR)을 반복적이고 대규모로 편입 가능한 프라임 자산으로 확립하는 전략과, 스테이블코인 서비스형 인프라를 외부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구조다.
프라임 자산 기준으로는 △수익원 다변화 △명시적 리스크 프레임워크 △스트레스 구간에서도 예측 가능한 운용 특성 △운영 안정성을 제시했다. 수익원 측면에서는 실물자산 기반 고정수익 상품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아베(Aave·AAVE), 모르포(Morpho) 등 대출 시장에서 실물자산 담보 대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리졸브는 이미 슈퍼스테이트(Superstate) 운용의 유에스씨씨(USCC) 펀드를 실물자산으로 편입했다. 2026년 1분기부터는 추가적인 투자적격 등급 토큰화 펀드로 배분을 확대하고, 연중 단계적으로 실물자산 편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단순 편입을 넘어 △기초 자산 실사 △언더라이팅 △토큰화 구조 설계 △온체인 대출 시장 연계를 직접 수행하는 참여자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을 활용한 델타중립 전략도 확장한다. 금과 원자재, 주가지수, 일부 개별 주식까지 범위를 넓혀 방향성 베팅이 아닌 수익원 분산과 위험 대비 성과 개선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리스크 프레임워크도 외부 관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자산 실사 논리, 파라미터 변경 기준, 익스포저 한도, 집중도 관리 체계를 외부 참여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 범위를 넓힌다. 외부 리스크 전문가의 검토와 자문도 병행해 내부 의사결정에 대한 견제 장치를 추가한다.
스테이블코인 서비스형 모델 확대… 파트너 발행 구조 지원
리졸브는 자체 자산 운용 프로토콜을 넘어, 외부 사업자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형 인프라 제공도 본격화한다. 화이트라벨 구조로 발행 및 상환 레일, 다중 수익원 기반 운용, 리스크 한도 관리, 보고 체계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는 △크립토 네이티브 머니마켓 △델타중립 전략 △실물자산 수익원 △거래소 간 헤지와 유동성 운용을 결합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단일 수익원 의존이 아닌 분산 수익 구조를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각 배포 인스턴스에는 RLP 기반 1차 손실 흡수 레이어가 기본 탑재된다. 별도 보험 구조 없이도 리스크 구간에서 완충 장치를 두는 구조다. 이를 통해 출시 준비 기간과 운영 복잡도를 낮추면서도 보수적 리스크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에는 수익 확대도 구조적 사용량 증가에 기반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시장 적합성 대체 수단이 아니라 투자로 간주하고, 수수료 발생 활동 확대와 장기 파트너십 중심 성장 구조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더파이, 제로엑스플루이드(0xfluid), 롬바드 파이낸스(Lombard Finance) 등과의 협업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리졸브는 2026년을 기점으로 고수익 스테이블코인 단일 상품을 넘어, 기관이 편입 가능한 프라임 자산과 발행 인프라를 동시에 제공하는 금융 레이어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관 투자자와 발행사, 온체인 대출 시장 참여자와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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