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4일 비트코인(BTC)이 밤 사이 한때 7만3000달러까지 내려앉았지만 다시 소폭 회복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고 있어 상방은 막혀있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8시20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9시 대비 4.41%내린 1억118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김치) 프리미엄은 2.5% 형성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3.91% 하락한 7만5712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도 줄줄이 하락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5.14% 내린 2233달러, 바이낸스 코인(BNB)은 2.32% 하락한 757.47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2.47% 내린 1.58달러다. 반면 아스터(ASTER)는 0.38% 상승한 0.57달러에 거래됐다.
간밤에 비트코인 가격은 7만6000달러대에서 점차 7만3000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다 소폭 회복하더니 오전 4시께 7만5000달러대에 진입한 뒤로 7만4000~7만5000달러대를 오가고 있다.
이번 디지털자산 하락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와 사모펀드 섹터에서 시작된 매도세가 연쇄적으로 번지며 유동성 위축 우려가 강화된 데 기인한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CIO는 “이번 장세는 단기 조정이 아닌 본격적인 크립토 윈터”라며 “2018년, 2022년과 유사한 장기 약세장의 후반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데이터상 베어마켓은 평균 13개월간 지속되며, 지난해 1월을 시작점으로 본다면 지금이 바닥권에 근접한 시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톰 리는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기술적·시간적 바닥에 근접했다”며 “가격 하락과 달리 온체인 활동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혔다.
계속된 하락세에 청산도 확대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4시간 기준 상승에 롱 포지션은 5억5125만달러로 숏 포지션(2억313만달러)의 2.7배에 달한다. 자산별로는 이더리움이 2억9332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비트코인이 2억7088만달러, 하이퍼리퀴드(HYPE) 4179만달러, 솔라나(SOL) 2634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디지털자산 시장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 공포·탐욕(Fear&Greed) 지수는 이날 17점으로 전날(14)과 보다 높아졌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매도 심리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수록 매수 심리가 강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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