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부 분석가들은 다가오는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사상 유례없는 브레이크아웃과 2019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업 커머스 블록체인의 CEO 니콜라스 그레고리는 과도기에 관한 합의 없이 영국이 즉각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서 비트코인의 위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국은 최근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가 취임하면서 별도의 합의 없이 2019년 10월 31일 EU를 탈퇴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레고리는 영국의 EU 탈퇴는 미국과 중국 통화에 대한 혼란과 변동성을 야기할 뿐 아니라 세계 통화의 불안정성과 취약성을 드러내 세계 금융 시스템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2020년이 되면 더욱 포퓰리즘적이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해진 세계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의 지위를 더욱 굳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