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오픈AI가 ‘인간 증명(proof of personhood)’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월드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오픈AI가 월드코인의 홍채 인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 보도 직후 월드코인 급등
월드코인은 28일(현지시각) 오픈AI가 인간 증명을 핵심 기능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 이후 급등했다. 보도 직후 월드코인은 한때 16% 이상 급등했으며, 29일 기준 상승 폭은 더 확대됐다.
1월29일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33.57% 상승했다. 단기 급등과 함께 거래량도 크게 증가하며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강한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10명 미만의 소규모 팀이 참여하고 있다. 오픈AI는 온라인상 봇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간 여부를 증명하는 기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채 인증 언급… 공식 협업은 미확인
외신은 오픈AI가 생체 인증 방식으로 애플의 페이스 아이디와 월드 네트워크의 홍채 스캔 기술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오픈AI와 월드 네트워크 간 공식적인 협업이나 기술 도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명시했다.
시장에서는 월드코인의 핵심 가치 제안이 오픈AI의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엑스 등 주요 플랫폼이 봇과 자동화 계정을 단속하면서, 인간 인증 기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 네트워크의 인간 증명 모델
월드 네트워크는 사용자가 실제 존재하는 고유한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오브’라는 전용 기기를 사용해 홍채를 스캔하고, 이를 기반으로 월드 아이디라는 암호학적 증명을 생성한다.
프로젝트 측은 원본 생체 이미지가 저장되지 않으며, 중복 계정을 방지하기 위한 프라이버시 보호 식별자로 변환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전통적인 신분증에 의존하지 않고도 인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가격 급등은 오픈AI의 공식 발표가 아닌 보도에 따른 기대감이라는 점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향후 오픈AI의 추가 설명이나 관련 기술 선택이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