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디파이(DeFi) 프로토콜 슈퍼폼(Superform)이 ‘사용자 소유 네오뱅크’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총공급량의 1%에 달하는 UP 토큰을 사용자들에게 환원하는 ‘UP Only’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은행의 수익을 사용자에게… ‘UP Only’ 프로그램 공개
슈퍼폼은 기존 금융 모델이 사용자의 자본으로 은행이 수익을 독점하던 구조였다면, 슈퍼폼은 그 가치를 다시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슈퍼폼 재단은 총 1000만개의 UP 토큰(총공급량의 1%)을 슈퍼볼트(SuperVaults) v2 예치자들에게 할당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소유권의 이전’을 목표로 한다. 에포크(Epoch)마다 250만 UP(총공급량의 0.25%) 토큰이 예치 비중에 따라 비례 배분되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에포크 1은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월29일까지 이어진다.
예상 APY 32% 상회…TGE 시 100% 잠금 해제
슈퍼폼 측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에포크 1의 보상 규모와 425만달러(약 62억6500만원) 가량의 현재 총 예치 자산(TVL) 및 커뮤니티 라운드 가격(0.09달러)을 기준으로 할 때, UP 보상만으로 약 32%의 연이율(APY)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자산 자체가 생성하는 약 8% 수준의 기본 수익에 더해지는 추가 혜택이다.
특히 이번 보상은 토큰 생성 이벤트(TGE) 시점에 100% 잠금 해제 상태로 제공돼 즉시 클레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슈퍼폼은 오는 29일을 기점으로 생태계의 표준을 슈퍼볼트 v1에서 v2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기존 v1 예치자들은 29일까지 슈퍼폼 에어드롭을 위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나 UP 토큰 보상이 직접 주어지는 ‘UP Only’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v2로 자산을 이동해야 한다. 29일 이후부터는 v2 및 향후 통합될 기능들을 중심으로 모든 포인트 적립과 보상 체계가 일원화될 예정이다.
슈퍼폼 재단은 이번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TGE 이후 △UP의 스테이킹 자산 sUP 볼트 보상 △큐레이터 인센티브 △검증인 프로그램 등 사용자가 플랫폼의 주인이 되는 다양한 소유권 강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구축한 금융 시스템의 성과가 다시 사용자에게 흐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