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도지코인(Dogecoin·DOGE)이 수개월간 이어진 하락 흐름을 멈추고 0.14~0.15달러 구간에서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하락 추세를 벗어나며 매도 압력이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14일(현지시각) 기준 0.148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단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0.13달러대까지 밀렸던 가격은 최근 들어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며 시장의 투기 열기도 한차례 식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도지코인은 0.14달러선을 단기 지지선으로 회복했다. 일간 차트 기준으로는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중장기 추세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해석된다. 다만 20일·5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웃돌며 단기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과매도 구간에서 중립 수준으로 회복돼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현물 시장에서 일부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증가해 단기 변동성 확대에 베팅하는 포지션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구간에서 고위험·고변동성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전형적 흐름이라는 해석이다.
기술적으로는 0.138~0.140달러 구간을 유지하는지가 단기 관건이다. 이 구간을 지켜낼 경우 0.15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0.15~0.155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0.16달러 부근의 하락 중인 50일 이동평균선 테스트 가능성도 거론한다. 반대로 지지선이 무너지면 다시 0.13달러대 저점 확인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가상자산 투자 분석 계정 크립토인베스트멘토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시장 전반이 잠잠한 가운데 도지코인과 솔라나에서 초기 거래량 급증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통상 밈코인이나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되기 전의 조용한 전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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