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실물자산(RWA) 전문 분석가 제우스(Zeus)가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를 2026년 토큰화 자본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지목하며 집중 분석했다. 제우스는 13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2026년은 RWA 토큰화가 ‘흥미로운 개념’에서 ‘실질적인 시장 유틸리티’로 변모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과거 인터넷이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모든 시스템의 기반이 됐듯 토큰화가 금융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우스 “토큰화는 디지털자산 열풍 아닌 ‘시장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제우스는 토큰화를 단순히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업계의 전유물이 아닌, 기존 금융 시장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정의했다. 현재 대부분의 자산이 디지털 형태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구시대적인 인프라로 인해 결제에 수일이 소요되고 주말 거래가 제한되는 등 파편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토큰화가 소유권을 자유롭게 이동하게 함으로써 이러한 비효율을 제거할 것이며,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이 언급한 ‘모든 자산의 토큰화’가 바로 산업의 종착지라고 분석했다.
특히 제우스는 시큐리타이즈가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금융 시스템 내에서 토큰화된 자산을 실재하게 만드는 인프라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복잡한 법적 절차와 규제를 기피하는 대다수 토큰화 프로젝트와 달리, 시큐리타이즈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며 “미국 내 등록 전송 대리인 및 브로커-딜러 자격 취득은 물론, 스페인 금융당국(CNMV)으로부터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자산 시범 운영 체계(DLT 파일럿 레짐)’ 승인까지 받아내며 독보적인 규제 준수 신뢰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블랙록·모건스탠리가 입증한 인프라…2026년 공모주 토큰화가 기폭제
그는 시큐리타이즈가 글로벌 금융 거물들과 협업하며 토큰화 인프라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모건스탠리 주도 시리즈 B 투자자들이 주식을 시큐리타이즈 플랫폼을 통해 보안 토큰으로 직접 수령한 사례는 토큰화가 ‘실험’을 넘어 ‘인프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랙록의 ‘BUIDL’ 펀드 발행 역시 핵심 자산의 온체인 전환을 상징하는 거대한 변화의 증거”라고 덧붙였다.
제우스는 2026년 시장의 핵심 변수로 시큐리타이즈가 준비하고 있는 ‘네이티브 토큰화 공모주 플랫폼’을 지목했다. 이는 발행사의 공식 주주 명부에 기록되는 실제 주식을 온체인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배당금 수령과 의결권 행사 등 주주 권리를 온전히 보장한다. 규제를 준수하는 지갑을 통한 디파이(DeFi) 방식의 거래 경험이 기존 주식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관측이다.
12억5000만달러 가치로 나스닥 입성…RWA 섹터 제도권 편입 가속화
시큐리타이즈는 캔터 피츠제럴드 계열의 특수목적합병회사(SPAC)인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와의 합병을 통해 12억5000만달러(약 1조8500억원)의 기업 가치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제우스는 “토큰화 전문 기업이 상장사로서 공적 시장에 등장하게 되면 월가에서 해당 테마를 직접 거래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자본 유입과 시장의 신뢰도를 폭발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시큐리타이즈가 MG 스토버(MG Stover)의 펀드 행정 사업을 인수한 것을 두고, 기관들이 의존하는 백오피스 역량까지 확보한 ‘풀스택 핀테크 인프라’로 진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우스는 결론적으로 시큐리타이즈가 2026년 △자산 운용사 △규제 당국 △실제 자금을 움직이는 주체들이 토큰화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시대를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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