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태정 기자] 트로브(Trove) 토큰 팀이 토큰세일 종료 직전 컨트랙트 조건을 변경하면서 예측 시장 폴리마켓 참여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논란은 폴리마켓에 개설된 트로브 최종 모금 규모(Trove total commitments) 예측 시장에서 발생했다. 해당 시장은 트로브 토큰 ICO(Initial Coin Offering)의 최종 모금 규모를 두고 참여자들이 베팅하는 구조다.
폴리마켓 참여자들과 관련 게시글에 따르면, 트로브 토큰세일은 종료 직전까지 별다른 이상 징후 없이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약 11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이 모집된 상태였다. 그러나 세일 종료를 불과 5분 앞둔 시점에서 트로브 팀이 컨트랙트 상 예치금 수령일을 1월 20일로 변경하면서 시장의 흐름이 급변했다. 해당 변경은 즉각적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일부 참여자들 사이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후 폴리마켓 오더북에서는 기존에 낮은 확률이 반영돼 있던 선택지의 최저가 구간에 10만~30만 쉐어 규모의 대형 매수 주문이 연속적으로 등장했다. 일부 참여자들은 해당 주문이 트로브 프로젝트 내부자 또는 프로젝트와 연관된 주체에서 제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가격 상 우세하게 형성돼 있던 선택지의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고, 반대 선택지의 가격은 단기간에 상승하며 다수의 참여자가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컨트랙트 조건 변경 이후 약 15분 뒤, 트로브 팀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토큰세일 기간을 5일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이 공지는 폴리마켓 시장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며 추가적인 가격 변동을 유발했고, 일부 참여자들은 손절 또는 포지션 조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커뮤니티 반발이 확산하자, 트로브 팀은 다시 태도를 바꿔 토큰 세일 연장을 취소하고 기존 종료 시점대로 마감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연장 공지를 근거로 포지션을 조정했던 참여자들은 추가적인 손실을 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일부 참여자들은 세일 종료 직전에 소액 차익을 기대하고 진입했다가 수만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토큰 세일 종료 직전 컨트랙트 조건 변경 △프로젝트 팀 또는 내부자 개입 가능성이 제기된 대형 주문 △공지 번복으로 인한 연쇄적인 손실 구조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토큰세일과 예측 시장이 결합할 경우, 프로젝트 팀의 의사결정이나 내부 정보 접근 여부에 따라 시장 참여자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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