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솔라나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Pump.fun)이 크리에이터 수수료(creator fee) 모델 개편을 예고하며 인센티브 구조 전환에 나섰다.
creators fees need a change – here’s the first of many to come in the near future:
introducing creator fee sharing
– share fees with up to 10 wallets
– transfer coin ownership
– revoke update authoritymore updates coming soon 👇🏻 pic.twitter.com/MMDErOERCt
— Pump.fun (@Pumpfun) January 9, 2026
9일(현지시각) 펌프펀은 크리에이터 수수료 공유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을 통해 수수료는 최대 10개 지갑으로 분배할 수 있으며 토큰 소유권 이전이나 출시 이후 수수료 비율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시장 중심 접근법을 채택해 특정 토큰이 크리에이터 수수료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트레이더들이 직접 판단하도록 할 계획이다.
펌프펀은 지난해 9월 ‘프로젝트 어센드(Project Ascend)’의 일환으로 다이내믹 수수료 V1(Dynamic Fees V1)을 도입한 바 있다. 해당 모델은 토큰 시가총액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해 토큰 규모가 커질수록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구조로 장기적 지속성과 참여 확대의 균형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기존 크리에이터 수수료 시스템이 의도한 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개선 필요성을 인정했다.
알론 코언 펌프펀 공동창업자는 “V1 모델이 신규 빌더 유입과 온체인 활동 증가에는 기여했지만 일반적인 밈코인 배포 양상을 변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 수수료가 적극적인 거래보다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코인 생성에 인센티브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펌프펀은 트레이더 신뢰 회복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이어왔다.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크리에이터 수수료를 활용해 장기적인 가치 상승을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플랫폼은 거래 중심의 시장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펌프펀은 트레이더 중심의 시장 주도(market-driven) 구조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앞으로는 트레이더들이 시장에서 직접 어떤 프로젝트가 크리에이터 수수료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펌프닷펀은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트레이더 간 인센티브 균형이 보다 공정하게 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론은 “크리에이터 수수료가 고위험 거래보다 저위험 코인 생성 쪽으로 인센티브를 왜곡했을 수 있다”며 “플랫폼의 생명선은 트레이더”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수료 개편 소식이 전해진 이후 펌프펀의 네이티브 토큰 PUMP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10일(국내시각) 오전 10시20분 기준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PUMP는 전일 대비 6.4% 오른 0.002298달러에 거래 중이다. 원화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3.39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