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펀 주간 거래량 66억달러로 사상 최고치 경신
2026년 1분기 프로토콜 매출 2171만달러 기록
밈코인 시장 재점화 기대와 자전거래 논란 병존
[블록미디어 정윤재 에디터] 솔라나 기반 밈코인 런칭 플랫폼 펌프펀(Pump.fun·PUMP)의 주간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밈코인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에어드랍을 노린 자전거래 가능성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솔라나 온체인 분석 매체 솔라나플로어는 11일(현지시각) 펌프펀의 주간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에 따르면 2026년 1월5일부터 11일까지 펌프펀의 DEX 거래량은 약 66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화로는 약 9조5000억원 규모다.
이번 수치는 2025년 4월과 10월에 기록한 이전 고점을 크게 웃돈다. 최근 며칠 사이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차트상 뚜렷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량 증가는 플랫폼 수익성에도 직결됐다. 펌프펀의 2026년 1분기 누적 프로토콜 매출은 약 2171만달러(약 314억 원)로 집계됐다.
앞서 펌프펀은 2025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2억3288만달러(약 3,376억 원), 2억2665만달러(약 3,2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토큰 홀더 순이익 명목으로 진행되는 토큰 바이백 규모 역시 분기당 1억달러(약 1,508억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밈코인 부활 vs 에어드랍 포지셔닝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량 급증의 배경을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비트코인 등 주요 디지털자산이 횡보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투기성 자금이 솔라나 기반 밈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에어드랍을 염두에 둔 자전거래 가능성도 거론된다. 솔라나플로어는 트레이더들이 향후 에어드랍을 대비해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늘리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매수·매도 수요보다는 포지셔닝 목적의 거래가 상당 부분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현재 펌프펀의 시가총액은 약 12억9100만달러(약 1조 8,719억 원), 완전 희석 가치(FDV)는 약 21억8800만달러(약 3조 1,726억 원)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