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주식 거래와 예측시장, 실물자산 토큰화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8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ofA는 9일(현지시각) 리서치 노트에서 코인베이스(COIN)를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40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종합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모든 것을 거래하는 거래소”로 전환
크레이그 지겐탈러 BofA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가 장기적으로 주식, 디지털자산, 개인 간 결제, 예측시장까지 아우르는 ‘에브리싱 익스체인지’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12월 제품 쇼케이스에서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구성 종목을 대상으로 한 주 5일, 하루 24시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도입하고, 2026년에는 해외 시장에서 주식 무기한 선물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칼시(Kalshi)와 협력해 예측시장 전용 탭도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 라인업도 확대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26일부터 구리와 백금 선물 거래를 플랫폼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 체류 시간과 거래 빈도를 높이고, 비트코인 등 가격 변동성에 크게 의존해온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베이스 토큰·실물자산 토큰화 기대
BofA는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 전략도 주목했다. 베이스는 출시 당시 자체 토큰이 없었지만, 경영진은 플랫폼 분산화와 이용자 인센티브 강화를 위해 네이티브 토큰 발행을 검토 중이다. BofA는 이 경우 수십억달러 규모의 현금 조달이 가능하고, 탈중앙금융(DeFi) 확장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고 봤다.
또 다른 성장 축은 ‘코인베이스 토크나이즈(Coinbase Tokenize)’다. 이 플랫폼은 사모펀드,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옮겨 거래와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산운용사들이 젊은 온체인 투자자층에 접근하면서도 빠른 결제와 낮은 비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가 조정에도 “장기 성장 유효”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해 7월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고, 공매도 잔고도 늘어난 상태다. 그럼에도 BofA는 목표주가 340달러(49만3,782원)를 유지하며 현 주가 대비 약 40%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BofA는 코인베이스가 미국에서 가장 규제 친화적이고 신뢰받는 디지털자산 기반 기업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단기 실적은 디지털자산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거래 플랫폼을 넘어 종합 금융 허브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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