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영지식(ZK) 증명 가속화 및 탈중앙화 컴퓨팅 인프라 프로젝트 브레비스(Brevis·BREV)가 ‘프루버넷(ProverNet)’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메인넷 런칭을 통해 브레비스는 영지식 증명 생성을 위한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으며, 사용자와 증명자(Prover) 간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BREV, 네트워크 핵심 결제 및 보안 수단으로 활용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BREV는 이날부터 프루버넷 내의 모든 증명 작업 비용을 지불하는 네이티브 토큰으로 사용된다. 기존 테스트 단계에서 사용되던 유에스디코인(USDC) 대신 BREV가 결제 수단이 됨에 따라 토큰의 실질적인 유틸리티가 확보됐다.
증명자는 작업 할당을 받기 위해 일정량의 BREV를 스테이킹해야 하며, 더 많은 스테이킹 물량을 보유한 증명자가 긴급하거나 규모가 큰 작업에 대해 우선권을 갖게 된다. 또 일반 토큰 홀더들은 전문 증명자에게 자신의 BREV를 위임함으로써 증명자가 얻는 수익의 일부를 보상으로 공유받을 수 있다.
현재 브레비스의 스테이킹 시스템은 이더리움 레이어2(L2)인 베이스(Base) 네트워크 위에서 운영된다. 사용자는 셀러 네트워크(Celer Network·CELR)의 ‘c브릿지(cBridge)’를 통해 자신의 BREV 자산을 베이스 체인으로 이동시켜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킹 보상은 매일 자동으로 복리 계산돼 누적되며, 스테이킹을 해제할 경우 약 7일간의 대기 기간이 소요된다. 브레비스 측은 “현재 보안을 위해 슬래싱 기능은 비활성화된 상태이지만, 증명자의 성능은 스테이킹 보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노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에어드랍 클레임 시작 및 향후 거버넌스 운영
메인넷 출시와 함께 에어드랍 클레임 포털도 오픈됐다. 과거 자격 요건을 갖춘 사용자들은 공식 클레임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BREV 물량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브레비스는 BREV 홀더들이 참여하는 온체인 거버넌스를 통해 △증명 크기 제한 △보안 요구사항 △슬래싱 비율 △경매 수수료 등 주요 네트워크 파라미터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브레비스 팀은 블로그를 통해 “지난 11월 백서 발표와 12월 베타 출시를 거쳐 드디어 완전한 메인넷에 도달했다”며 “영지식 증명 생성의 탈중앙화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만큼, 더욱 확장성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