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크로스체인 디파이(DeFi) 프로토콜 슈퍼폼(Superform)이 자사의 주력 상품인 슈퍼볼트(SuperVaults) v2에 펜들(Pendle·PENDLE)의 원금 토큰(PT) 전략을 공식 도입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슈퍼폼은 변동금리의 유동성과 고정금리의 고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중 구조 전략을 완성하게 됐다.
유동성 버퍼와 고정 수익의 결합…이중 전략의 핵심
슈퍼볼트 v2는 기관급 수익 최적화를 위해 설계된 비수탁형 볼트로, 두 가지 전략 축을 결합하여 운용된다. 첫 번째 축은 모포(Morpho·MORPHO), 오일러(Euler·EUL), 에이브(Aave·AAVE) 등 기관급 대출 프로토콜을 활용한 변동금리 대출이다. 이는 전체 자본의 약 70~90%를 차지하며 사용자가 언제든 자산을 인출할 수 있도록 유동성 버퍼 역할을 수행한다.
두 번째 축은 이번에 새롭게 할당된 펜들의 원금 토큰(PT) 포지션이다. 펜들 PT는 만기 시 기초 자산과 1대1로 교환되는 토큰으로, 현재 가치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확정된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슈퍼볼트는 디파이 시장의 기간 프리미엄을 체계적으로 확보하여 전체 수익률을 높이는 구조를 갖췄다.
SuperUSDC 연 8%·SuperWETH 연 4% 목표 수익률 제시
슈퍼폼은 이번 펜들 PT 할당을 통해 SuperUSDC는 연 8% 이상, SuperWETH는 연 4% 이상의 목표 수익률(Target APY)을 제시하고 있다. 사용자는 복잡한 브릿징이나 개별 프로토콜 분석 없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이더리움 메인넷 상의 유에스디코인(USDC)이나 이더(ETH)를 예치해 해당 전략에 참여할 수 있다.
슈퍼폼 측은 사용자가 예치한 자본이 실시간으로 어디에 할당돼 있는지 분석 대시보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모든 자산 배분은 온체인에서 검증되며, 검증인 기반의 보안 구조를 통해 관리자의 임의적인 자금 이동을 방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안정성을 위해 슈퍼폼은 스피어비트(Spearbit)·칸티나(Cantina)·노드섹(NodeSec) 등 다수의 보안 업체로부터 교차 감사를 완료했다. 다만 슈퍼폼은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노출 위험이나 시장 급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유동성 리스크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시장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인출 소요 시간이 평소(1시간~3일)보다 긴 최대 14일까지 연장될 수 있음을 명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