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코스피가 7일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새해 역대 최고 행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CES2006에서 한 발언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대형주 강세가 계속되면서 한 때 4600선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90(1.46%) 하락한 4591.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4525.48)보다 40.86포인트(0.90%) 상승한 4566.34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이 1%대로 확대되더니 장중 4600선도 돌파했다.
새해 3거래일 신고가 행렬⋯미 증시 훈풍에 젠슨황 효과
코스피는 새해 3거래일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43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이후 4일 4400선을 넘어섰다. 전일 잠시 주춤하는가 싶던 코스피는 다시 4500선까지 돌파했고, 4거래일째인 이날에는 장중 4590선도 넘어서며 4600선도 넘보는 모습이다.
간밤에 미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이 같은 미 훈풍에 힘입어 외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더하는 모습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 AI, 에너지 관련 섹터가 동반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졌고, 중소형주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 러셀2000지수는 1.32% 올라 대형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 간에 엇갈린 정책 발언에도 CES2026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대표가 반도체 산업 및 인공지능(AI)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연초부터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주도주인 반도체주 랠리가 전개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외인 매수에 반도체 질주⋯14만전자 74만닉스 또 신고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이 나 홀로 511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64억원, 207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2.78%), 운송장비부품(2.78%)(, 유통(2.58%) 등은 강세다. 반면 음식료담배(-1.39%), 화학(-0.87%), 종이목재(-0.40%)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일 신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0%, 1.29%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3.83%), 현대차(6.17%) 등도 강세다. 반면 SK스퀘어(-0.35%), 두산에너빌리티(-0.81%) 등은 약세다.
한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가 4500선에 진입하는 등 진입 속도가 상당하다”며 “오늘은 CES2026발 모멘텀에 따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미국 반도체주 급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뒤 단기 폭등 피로감과 삼성전자 잠정실적 대기심리 등으로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며 장중 업종별 순환매 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나 홀로 개인 매수세에 하락 전환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포인트(0.16%) 내린 954.4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955.97)보다 1.77포인트(0.19%) 오른 957.74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금속(0.18%), 전기전자(0.49%), 운송장비부품(1.12%)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통신(-1.03%), IT(-1.32%), 오락문화(-2.21%) 등 약세를 나타냈다.
수급으로는 개인이 나 홀로 24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1986억원, 44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건설(1.01%), 화학(0.57%), 제약(0.34%) 등은 강세인 반면, 운송(-0.31%), 금융(-0.80%), 음식료담배(-0.76%) 등은 약세다.
새해 코스피 급등에 과열 신호 출현도⋯환율 1448원 출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에이비엘바이오(2.24%), 리가켐바이오(2.51%)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HLB(-2.01%), 펩트론(-1.97%), 알테오젠(-0.53%) 등은 하락세다.
한 연구원은 “새해 3거래일 연속 코스피는 300포인트 넘게 급등했지만 그 여파로 기술적인 과열 신호가 출현했다”며 “특정 시가총액 규모와 업종 등에 대한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5.5원)보다 3.0원 오른 1448.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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