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오픈에덴(OpenEden·EDEN)이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제도권 금융과 디파이(DeFi)를 잇는 인프라 구축의 성과를 담은 연말 결산을 발표했다. 오픈에덴은 지난 1년간 규제 준수 상품 출시와 기관급 파트너십 확보를 통해 국채 토큰화 시장의 인프라를 다지는 데 주력했다.
USDO 출시와 규제 준수 RWA 생태계의 확장
오픈에덴은 지난해 2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인 오픈달러(USDO)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USDO는 토큰화된 미국 국채에 의해 1:1로 담보되며, 사용자가 디지털 달러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국채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버뮤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비즈니스법(DABA) 라이선스 하에 발행돼 제도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후 오픈에덴은 3월 ‘빌스’ 포인트를 도입하며 디파이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넓혔고, 5월에는 앰배서더 프로그램인 ‘에데너스’를 출범해 글로벌 커뮤니티 성장을 가속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 사용자들이 RWA 수익을 경험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졌다.
바이낸스·BNY 멜론 파트너십…기관급 신뢰 확보
7월에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및 수탁 전문 기업 세푸(Ceffu)와의 협력을 통해 획기적인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수익형 자산인 cUSDO가 세푸의 미러RSV(MirrorRSV)와 통합해 바이낸스 마진 거래를 위한 최초의 ‘수익형 장외 담보물’로 채택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은 자산을 외부 수탁기관에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수익을 얻고, 동시에 바이낸스에서 매매를 진행할 수 있는 자본 효율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어 ‘바이낸스 뱅킹 트라이파티(Binance Banking Triparty)’를 통해서도 cUSDO를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기관급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8월에는 세계 최대 수탁 은행인 BNY 멜론(BNY)을 자사 티빌(TBILL) 펀드의 투자 관리자이자 주요 수탁자로 임명했다. 이는 전통 금융의 엄격한 기준을 토큰화 시장에 이식한 사례다. 같은 달 오픈에덴은 생태계의 중심축이 될 네이티브 토큰 EDEN을 출시하며 장기적인 비전 공유를 위한 보상 체계도 완성했다.
S&P AA+ 등급 획득과 전략적 투자 유치
10월에는 오픈에덴의 TBILL 펀드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S&P Global Ratings)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무디스(Moody’s) 등급에 이은 두 번째 주요 평가로, 토큰화 국채 상품이 전통 금융 자산과 대등한 수준의 신용도와 안정성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기 발표된 ‘오픈에덴 전략적 청사진’은 스테이블코인부터 결제, 기관용 솔루션에 이르는 확장을 예고했다.
한 해의 마무리는 대규모 투자 유치와 네트워크 확장으로 이어졌다. 12월 오픈에덴은 리플(Ripple), 라이트스피드 팩션(Lightspeed Faction), 게이트 벤처스, 팔콘엑스 등 유수의 파트너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연말에는 솔라나(SOL) 생태계로의 cUSDO 진출을 발표하며 솔라나 사용자들에게도 국채 기반 수익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오픈에덴 측은 “2025년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입증하는 해였다면, 2026년은 이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해가 될 것”이라며, 규제 준수 중심의 RWA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